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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안전관리 강화에 3년간 5천억원 투입
'폭발사고' 대산공장 연말 재가동…"안전환경은 업의 본질"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앞으로 3년간 5천억원을 투자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말 충남 서산 대산공장 NC(나프타 크래킹 센터) 공정 재가동에 맞춰 특별 안전환경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기준을 글로벌 상위 수준으로 재정립한다고 3일 밝혔다.
대산공장은 지난 3월 폭발사고 이후 가동을 중단했으며 설비 보수 등을 거쳐 지난달 3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김교현 대표이사는 "안전환경은 화학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業)'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과 성과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올해를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강력한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4대 중점추진대책'에 따라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향후 3년간 5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안전작업관리 시스템과 설비 예지정비 시스템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기반 공정 등을 강화한다.
또 안전환경 체계 고도화를 위해 사업장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공정설비 안전 중심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나선다.
안전환경 제도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성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파트너사의 안전전문기관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파트너사 자체 관리수준을 높이는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의 안전환경설비 투자와 운영 제도 개편 등을 조속히 시행해 안전환경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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