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딸기 매출이 13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딸기는 2019년 12월 이마트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라면, 맥주, 우유, 돈육에 이어 5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우유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마트 과일 매출에서 딸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2위인 감귤(14.3%)과 3위인 포도(11.7%)를 합한 것보다 많다.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선보인 것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등 프리미엄 품종이 전체 딸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2월 15%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26%로 확대됐다.
껍질이 없어 쉽게 먹을 수 있고, 홈베이킹과 디저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딸기의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오는 7~13일 '딸기 상회' 행사를 열고 설향과 장희, 금실, 킹스베리, 아리향에 더해 신품종인 메리퀸까지 6가지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한다.
메리퀸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으며, 과육이 단단하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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