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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에 한-인도 과학연구 협력 교두보 마련…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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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에 한-인도 과학연구 협력 교두보 마련…혁신센터 개소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뉴델리에 한국-인도 간 과학 연구 협력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1일 주인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뉴델리의 에어로시티 지역에 한국-인도 연구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2018년 7월 인도에서 열린 양국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를 토대로 설립됐다.
당시 양측은 이런 기관을 통해 양국 전문가 그룹이 정책·산업 수요를 분석,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연구성과를 관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센터는 앞으로 양국 간 연구혁신 협력 기반을 만들고 인재 교류를 위한 어젠다를 개발할 방침이다.
양국에서 이같은 성격의 센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는 기초과학, 우주, 원자력,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높은 과학기술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도공과대학(IIT)의 경우 'IIT에 떨어지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힌다.
인도는 우주과학 분야에서도 2008년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를 띄웠고, 2014년에는 자체 제작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우주과학 분야 등에 관심이 높은 한국으로서는 인도가 유망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향후 이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협력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복제약 수출국이자 세계 백신 생산의 60%가량을 맡은 핵심 제약 공급국이며 인구가 많아 임상 후보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윤정 한국-인도 연구혁신센터장은 "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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