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기 가전제품 키워드는…집밥·여가·의류 관리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밥과 여가 관련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0% 뛰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레인지와 냉장고 판매량은 각각 35%, 29% 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PC 판매량은 42%, 안마의자는 22% 증가했다. 지난여름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습기와 의류 관리기 판매량은 각각 63%, 35% 많아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건조기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노트북 등 30개 품목의 85개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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