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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감염 속출에 초긴장…입국자 검체 이중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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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감염 속출에 초긴장…입국자 검체 이중 채취
베이징·랴오닝성 신규 확진자 15명…전문가, 백신 신속 출시 촉구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르면서 공항 등지의 방역 조치도 부쩍 강화되고 있다.
29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베이징 해관(세관)은 전날 방역 브리핑에서 입국자를 상대로 코와 목구멍에서 각각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핵산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관측은 설명했다.
중국은 주로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적용해왔다.
베이징 해관은 또 검체 채취 수준을 높이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8일에도 하루 동안 7명의 본토 확진자가 보고됐다.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틀만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모두 순이(順義)구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는 모 무역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5명과 온라인 호출 차량 기사도 포함됐다.
순이구는 지난 25일 밤부터 120만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벌였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望京)을 포함한 차오양(朝陽)구 3개 지역에서도 지난 26∼27일 이틀간 전수 조사를 했는데 약 40만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청(西城)구에서도 26일부터 9만4천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이었다.



최근 베이징에서 핵산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70만명에 가깝다.
전날 중국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15명이 보고됐다. 베이징 7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나왔는데 선양(瀋陽) 6명, 다롄(大連) 2명이다. 이밖에 무증상 감염자도 다롄과 선양에서 각각 1명 나왔다.
감염자 속출로 통제 조치가 강화하는 가운데 전날 중국 증시에서 관광업종주는 2.2% 하락했다.
쩡광(曾光)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현재의 산발적인 감염을 처리할 수 있다면서도 백신 긴급사용과 일반 출시를 가능한 서둘러 고위험 그룹을 보호해야 한다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시작된 우한(武漢)시는 이미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시작했다.
우한은 시내 15개구의 48개 지정 예방접종 병원에서 중점그룹에 대해 백신 긴급접종을 한다고 전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모든 코로나19 치료제를 국가 의료보험에 포함시켰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혈청 유행병학 조사 결과 중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다고 공개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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