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영세가게 새 단장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영세 자영업자 30명에게 가게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금원은 예술 분야 사회적기업인 에이컴퍼니와 힘을 합쳐 영세 가게의 간판, 메뉴판, 내부 시트지 등을 바꿔줬다.
회화, 동양화, 시각디자인 등을 전공한 청년 예술가들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서금원은 올해 6월 미소금융 창업·운영자금을 이용한 자영업자 중 사업장 개선이 필요한 가게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3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게 한 곳당 50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정지연 에이컴퍼니 대표는 "단순히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을 넘어 예술가의 재능으로 소상공인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생계형으로 자영업을 하다 보니 인테리어나 간판 교체 등 투자는 생각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예술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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