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차별화한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앞세워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의 올해 해외 판매량은 작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작년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서 스타일러를 처음 출시한 후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국내외에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일러가 LG전자의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특허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갖춘 스팀 가전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해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 효과를 낸다.
한국의과학연구원 실험결과 LG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시험 결과로는 위생살균 바이러스 코스가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없애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바지관리기는 바지를 꽉 눌러 바지선을 잡아준다.
LG 스타일러는 매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IT 전시회'CES' 개막에 앞서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근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와 블랙에디션2를 연이어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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