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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신기술 코로나 백신 개발…연 1억2천만개 생산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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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신기술 코로나 백신 개발…연 1억2천만개 생산공장 착공
내년 하반기 출시 계획…2∼8도에서 저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신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2일 신화통신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위시(玉溪)에 들어서는 이 공장에서는 연간 1억2천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8개월 안에 공장을 완공해 내년 하반기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mRNA 백신 공장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기공식은 전날 열렸다.
백신은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원과 쑤저우아보겐, 윈난월백스생물이 공동 개발했다.
이 백신은 독자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으며 핵심 원료와 설비를 국산화했다.
지난 6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약물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곧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연구팀은 이 백신이 동물 체내에서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와 특이성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한 2∼8도에서 저장할 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같은 mRNA 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각각 영하 70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이 까다롭다.
리윈춘(李雲春) 월백스생물 회장은 "mRNA 백신은 높은 기술 장벽이 있어 현재 미국과 독일의 소수 회사만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mRNA백신은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백신 가운데 유효성이 95%로 가장 높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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