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시노백 등에서 백신 구매할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내년 3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천340만 회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외국 제약업체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를 통해 이 같은 분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엘루 장관이 언급한 제약업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화이자로 알려졌다.
부탄탕 연구소는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과 수입·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200억 헤알(약 4조3천450억 원)의 특별예산안에 서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원하는 사람에게 모두 무료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접종 의무화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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