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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주권·안보 훼손하는 논문 해외 출간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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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주권·안보 훼손하는 논문 해외 출간말라"
대학의 철학·사회과학 연구논문 '10개 불가' 규정 발표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교육부가 중국을 고의로 모욕하거나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훼손하는 내용의 논문을 해외에 출판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1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이를 포함해 대학의 철학·사회과학 연구 논문에 관한 '10개 불가' 규정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학 당국이 표절이나 조작, 도용을 걸러내는 등 논문에 대한 자체 심사와 수정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오랜 기간 학술 기관이나 연구원에 대한 승진 평가가 오로지 몇편의 논문을 발간했느냐를 근거로 이뤄졌지만, 이제는 학교들이 논문의 내용을 철저히 평가해 질적인 개선을 이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또한 해외의 시각이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데이터나 간행물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도 선을 그었다.
해외 출판을 목적으로 중국을 고의로 악마화하거나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해쳐서는 안 되며,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이 학위 수여의 유일한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 기관이 발표한 순위를 맹목적으로 채택 인용, 게재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대학이 논문에만 의존하는 현상은 창의와 혁신을 가로막고 경박함을 조장하며 학문 분위기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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