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준비는…롯데백화점 라방·홈플러스 할인행사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말 모임이 어려워진 데 발맞춰 유통업체들이 홈파티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자사 라이브방송 채널인 '백라이브(100LIVE)'를 통해 프리미엄 식자재를 활용한 밀키트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마련한 제품은 CJ프레시웨이의 '랍스터 쉬림프 플래터'와 '시즈닝 한우 스테이크', '숙성 연어 스테이크'다. 방송 중에는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17~19일에는 밀키트 3종과 함께 디저트 케이크 등을 최대 35%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17~30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홈파티 식품과 소품, 위생용품을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오는 23일까지는 자이언트 킹크랩(2.8㎏)을 16만 원대, 점보 로브스터(960g)를 3만 원대, 블랙타이거 새우(3마리)를 9천 원대에 판매한다. 방어회, 연어회 등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호주산 척아이롤과 찜갈비, 한우 등심·안심·채끝을 40% 할인한다.
또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홈플러스 제빵점 몽블랑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7종을 1만~2만 원대, 와인 4종 1만9천 원대, 하몽(생햄) 5천 원대에 살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풍선, 장식품 등은 행사 카드로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보드게임 90여 종은 20% 할인한다.
지난 1~15일 홈플러스의 축산과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씩 늘었다. 간편식과 베이커리 매출은 각각 11%, 6% 증가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 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외부 모임보다는 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송년을 맞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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