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 당국이 12일(현지시간) 네오나치 동조자 여러 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총포와 폭발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고 AFP, dpa 통신이 보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마약을 밀매하는 범죄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21∼53세의 남성 5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극우 활동으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네하머 장관은 이 과정에서 반자동·자동 무기 76정, 권총 14정, 탄알 10만여 발, 수류탄 6개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미하엘 밈라 수사팀장은 독일 바이에른주 당국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당국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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