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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잔당 공격으로 시리아서 친이란 전투원 9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 동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이 친이란 전투원 9명을 사살했다고 전쟁 감시 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0일(현지시간) 새벽 IS 잔당이 시리아 동부 알-마야딘 지역 유프라테스 계곡 마을 외곽의 사막 전초기지를 기습했다고 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AFP 통신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훈련한 시리아 전투원 9명이 이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IS 잔당도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공식 패망한 2019년 3월 이후 시리아 사막 지대에서 IS 잔당과 전투로 1천 명 이상의 정부군과 친이란 전투원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IS 잔당도 580명 이상 죽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는 2014년 시리아·이라크를 근거지로 발호해 이른바 '칼리프 국'을 자칭했으나, 미국 주도 국제 동맹군의 공세로 지난해 최후의 거점인 시리아 바구즈가 함락되면서 공식 패망했다.
그러나 상당수 IS 잔당이 여전히 준동하고 있으며, 과거 IS의 거점이었던 시리아·이라크에서는 이들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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