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남 장성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 신고가 들어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해당 농장에서 산란율이 감소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종오리 약 8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신고를 받자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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