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멕시코시티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기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씨젠[096530]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기증했다.
씨젠은 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청사에서 자사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5만회분과 3중 필터 마스크 1만 개, 냉동고 50대를 전달했다.
마스크는 멕시코시티 의료진에게 지급되며, 냉동고는 진단시약과 백신 등 보관에 쓰이게 된다.
기증식에는 서정인 주멕시코 한국대사와 정선경 씨젠 멕시코 법인장, 김기중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장,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 법인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사관, 코트라와 함께 기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인바움 시장은 이번 기증물품이 멕시코시티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협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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