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원회관에 나치 상징문양 낙서…경찰 수사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연방하원 의원회관에 나치 상징 문양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의원회관 엘리베이터 문에 굵어서 생긴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갈고리십자가) 문양이 표시돼 있었다.
독일 형법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등 나치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과거사에 대한 교육 및 보도, 예술 및 학술적 이용 등 공익에 부합할 때를 제외하고 나치 상징물을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켄크로이츠 문양은 임시로 테이프로 가려진 상태라고 연방하원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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