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짜리 차보험 현장서 즉시 가입"…한화손보 특허 취득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차량 정보만 있으면 초단기 자동차보험에 즉시 가입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단기보험 모델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단기 자동차보험 모델은 '원데이 중고차 시승보험'에 이미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승 때 자동차보험의 적용을 받으려면 승인에 시간이 걸려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 탓에 무보험 상태로 시험 주행을 하거나, 시승을 꺼리는 운전자가 많다.
한화손보의 원데이 중고차 시승보험은 딜러의 단말기에 깔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차량정보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보험 효력이 발생한다.
한화손보는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차량관제장치를 활용해 입·출차 정보가 전송되면 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도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계약이 적용되면 고객은 실제 차량을 운행한 시간 단위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초단기보험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며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추세에 맞춰 자동차보험 이용 고객의 편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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