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인기 유튜브는 코로나 행동수칙…MV는 '다이너마이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민 행동 수칙이었다. 뮤직비디오(MV)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위세가 여전했다.
유튜브는 3일 올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국내 최다 구독자 수 증가 채널·국내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톱 10을 각각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부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8월 최초 공개 후 24시간 내 조회 수 1억11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역사를 새로 썼다.
2위는 올해 1월 공개된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고, BTS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 코메 프리마'가 그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된 블랙핑크도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러브식 걸즈'를 각각 4위와 9위에 올렸다.
일반 동영상으로는 질병관리청 공식 채널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 꼭 기억해주세요!'가 1위에 올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더 즐거운 '집콕생활'을 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며 코미디언들의 채널과 웹예능, 일상의 팁, 춤 경연, 애완동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고 유튜브는 전했다.
올 한해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로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로 널리 알려진 '피지컬갤러리'가, 지난해 대비 구독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채널로는 '달라스튜디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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