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GS리테일, GS강서LG사이언스파크점서 로봇배송 시범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의 실내 로봇배송 로봇이 병원과 음식점에 이어 이번엔 편의점에 등장했다.
LG전자와 GS리테일[007070]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GS25강서LG사이언스 편의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이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로봇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층간을 오가며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배달한다.
이 로봇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0cm, 50cm, 130cm 규모로 3칸의 서랍에 최대 15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가 탑재돼 있고 관리자가 로봇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배송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와 GS리테일은 비대면 로봇배송 솔루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고, 직장인들의 바쁜 시간을 아껴주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내 로봇배송 솔루션의 편의성과 사용자경험(UX)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로봇사업개발담당 정원진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맞춰 로봇을 통해 호텔, 병원, 레스토랑,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