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우주물체를 감시·추적하는 토탈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산학연 주관 선도형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인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추적 식별 및 능동대응 기술개발' 과제의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450억원이며 연구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5년 11월까지 5년이다.
한화시스템은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추적시스템 기술 개발과 인공별 적응광학 식별 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해 개발을 진행한다.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추적시스템은 지상에서 발사된 레이저의 왕복 시간을 계산해 우주 물체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궤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인공별 적응광학 식별 기술은 지상에서 우주물체 관측시 선명한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것으로 변형 거울 기술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거리 측정 레이저 기술과 정밀 궤도 예측기술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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