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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카보레 대통령 재선 승리…58%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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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카보레 대통령 재선 승리…58%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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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카보레 대통령 재선 승리…58% 득표
이슬람 급진주의 위협 속 대선…수십만 명 투표 못 하기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로슈 마크 카보레 대통령이 약 5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턴 아흐메드 배리 선거관리위원장은 "카보레 씨가 57.87%의 득표로 1차 선거에서 잠정적으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야권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예비 선거 결과는 헌법재판소가 1주간 심사해 확정 여부를 결정한다.
야당 대선 후보는 12명이 난립한 가운데 카보레(63) 대통령의 1차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게 됐다.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22일 이슬람 급진주의 위협 속에 대선과 총선을 치렀다.
알카에다 등과 연계한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선거 방해와 위협 속에 북부와 동부 등 부르키나파소 5분의 1 지역이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650만 유권자 가운데 30만∼35만 명이 아예 투표용지도 받지 못했거나 "투표용 잉크에 손가락을 묻히면 손가락과 작별해야 할 것"이라는 이슬람 급진주의자의 경고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선관위 관계자가 말했다.
그러나 세계 최빈국 수준인 부르키나파소는 올해 선거법을 개정해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위협으로 일부 투표가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선거 결과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달 초 부르키나파소 군인 14명이 이슬람 무장대원의 매복 공격에 숨지는 등 2015년 이후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천200명이 이슬람 급진주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은 5년 전 이웃 나라 말리에서 파생돼 사헬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급습하고 은거지로 도망치는 형태를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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