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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 분쟁지 티그라이 주도에 '진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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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 분쟁지 티그라이 주도에 '진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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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 분쟁지 티그라이 주도에 '진격' 명령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분쟁지인 북부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에 대한 진격 명령을 내렸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비 총리는 정부군과 교전 중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측에 제시한 '72시간 내 항복' 최후통첩 시한이 지난 지 몇 시간 만에 이같이 지시했다.
아비 총리는 트윗으로 "준법을 시행하기 위한 우리의 군사작전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라면서 민간인을 보호할 것이며 수천 명의 TPLF 대원들도 이미 항복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연합(AU) 고위 사절단은 전날 최후통첩 시한이 종료되기 몇 시간 전에 에티오피아에 가서 평화를 호소했으나 무위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비 총리는 티그라이 사태를 내정문제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를 '간섭'이라고 일축했다.
고지대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에는 주민 50만 명이 있어 이번 진공 작전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인권단체들은 우려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지방정부 TPLF 사이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수천 명이 사망하고 4만2천 명이 이웃 나라 수단으로 피란 갔다. TPLF 측은 인접국 에리트레아에도 로켓 공격을 가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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