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의식을 잃은 채 정차한 운전자를 발견해 목숨을 살린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대표와 직원이 보험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DB손해보험은 안성북부서비스의 이희봉 대표와 조영재 긴급출동요원에게 이달 19일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38번 국도를 이동하던 조씨는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움직이지 않는 차량의 내부를 보고 운전자에게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조씨로부터 무전 보고를 받은 이 대표는 119에 신고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조씨와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해 운전자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감사패를 받은 이 대표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일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며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DB손해보험의 기업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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