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 턱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와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는 정부정책(주거복지 2.0)에 따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요양·돌봄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LH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업무와 사업비 분담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경주시, 남해군, 대구시 수성구, 동해시, 울산광역시, 파주시, 평택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복지주택의 설계·시공과 준공 후 주택의 운영·관리 업무를, 각 지자체는 사업부지 제공과 복지시설 설치·운영·관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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