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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헝가리 장관 관련 코로나19 확진 4명으로 늘어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하고 태국으로 이동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과 관련해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0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여당인 캄보디아국민당(CPP) 대변인인 수오스 야라 의원과 사르 체트라 농림수산부 사무차장, 캄보디아 주재 헝가리 대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캄보디아를 방문한 시야르토 장관과 접촉했다.
이에 앞서 시야르토 장관 경호를 맡았던 캄보디아 요원 1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훈센 총리를 비롯해 시야르토 장관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944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반복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수도 프놈펜과 인근 칸달주(州)의 각급 학교에 2주간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이 지역의 직업교육을 당분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프놈펜 시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체육활동을 금지했고, 전국 KTV(유흥주점), 클럽,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영업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시야르토 장관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캄보디아 방문 하루 전인 지난 2일 자국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4월 12일 이후 7개월가량 코로나19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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