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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방일…스가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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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방일…스가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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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방일…스가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방문
새정부 '산파' 니카이 등 면담…스가 총리 예방 여부도 주목
12~14일엔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방일…관계개선 모색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제 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일파'로 꼽히는 박 원장은 전날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
박 원장의 방일은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방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원장은 스가 정부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일본의 정보기관인 내각조사실 수장인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내각정보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당시 운수성 장관이던 니카이와 한일 관광교류, 항공 증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다.
박 원장이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감됐을 때 니카이가 면회하고 내복을 보낼 정도로 긴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원장이 방일 기간 스가 총리를 예방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원장의 방일에 이어 오는 12~14일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이끄는 방일단은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스가 총리와의 면담도 희망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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