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 선도기관으로서 지역거점 공공병원 연계 협력 모색'을 주제로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전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장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대응 사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특성과 장기화 대응 전략,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권역별 공동대응 협력체계 구축 방안, 중증 환자 전담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관한 발표였다. 이후 이에 대한 공공병원장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충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고위험군 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중환자 중심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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