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코로나19에도 3분기 '선방'…영업이익 1.7%↓(종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828억원으로 6.3%, 순이익은 514억원으로 2.4% 늘었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1분기와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 가까이 줄었으나 3분기에는 감소 폭이 1.7%로 크게 줄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관광지와 공항 등 특수 입지에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계속됐고 유례없는 긴 장마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포 체질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으나 점포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인 BGF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9% 증가했다. 매출은 492억원으로 25.5%, 순이익은 149억원으로 7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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