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사업부문 하노이 연구소 분소 설립…확대 가능성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LG전자가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연구개발(R&D) 시설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2일 현지 언론과 소식통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6일 다낭시와 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30일 현지 업체인 쭝남그룹과 다낭 시내 DITP 타워 건물 2개 층을 사용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LG전자는 4년 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설립한 자동차 전장사업(VS) 관련 R&D센터의 분소를 다낭에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계열사도 상당한 관심을 보여 연구개발 영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2014년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LG 하이퐁 캠퍼스'를 준공하고 이곳을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생산을 총망라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스마트폰 조립공장 설비를 LG 하이퐁 캠퍼스로 이전해 하반기부터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생산라인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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