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주서 5G 기반 응급케어 시범 서비스 실시
5G 인프라 확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2일 제주시 제주서부소방서에서 디지털 뉴딜의 공공 분야 비대면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응급케어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응급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스마트폰과 헬스케어 플랫폼 등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해 의사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환자를 처치하게 도와준다.
KT는 응급케어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제주도 31개동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연내 5G 기반 응급케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 만성질환자 관리 지원을 위한 5G 기반 방문케어 키트 보급 ▲ 경로당 등 마을 커뮤니티 시설에 건강관리 콘텐츠 제공을 위한 5G 키오스크 설치 ▲ 도서지역에 영상통화를 활용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 이용규 본부장은 "5G 기술로 응급에서 일상까지 제주도민의 건강 관리와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KT는 I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정병도 본부장은 "5G 활용 영상의료지도 서비스로 도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생존율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첨단 ICT기술이 소방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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