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65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동월 1천931가구 대비 91.5% 줄어든 165가구였다.
인천에선 아예 분양된 아파트가 없었다. 작년 9월엔 152가구가 분양된 바 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8천895가구로, 1년 전(9천754가구)에 비해 8.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 분양 시장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6천773가구로 작년 대비 42.6% 증가했다.
전국 분양 물량은 지방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한 2만5천668가구였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8천979가구로 작년보다 130.2% 늘었고 임대주택은 2천582가구로 67.3%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4천107호로 23.5% 줄었다.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5천686가구로 작년 동월(3만1천271가구) 대비 1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5천972가구로 작년보다 19.0% 감소했고 지방은 1만9천714가구로 70.5%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이 5천232가구로 1년 전에 비해 96.6% 늘었다.
아파트는 2만5천70가구로 작년보다 3.8%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16가구로 49.0% 늘었다.
9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4만5천208가구로 작년 동월(2만4천71가구) 대비 87.8%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8천518가구로 작년보다 62.1% 늘었고 지방은 2만6천690가구로 111.1%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6천195가구로 110.1%, 아파트 외 주택은 9천13가구로 31.7% 증가했다.
9월 주택 준공 물량은 3만6천999가구로 작년(4만3천766가구) 대비 15.5% 줄었다.
수도권은 20.0% 줄어든 1만7천944가구, 지방은 10.7% 감소한 1만9천55가구다.
아파트는 2만8천545가구로 19.4% 줄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8천454가구로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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