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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행사 때문에" 캐나다, 신규 확진 2천786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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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행사 때문에" 캐나다, 신규 확진 2천786명 최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발생 건수는 지난 1월 최초 발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CTV가 전했다.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천786명으로, 1차 확산기인 지난 5월 3일 기록한 최대치 2천760명을 넘어섰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특히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앨버타주에서 274명과 427명의 신규 환자가 각각 발생, 이틀 연속 일일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에서는 모임이나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주 보건 당국이 밝혔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2주일 사이 급증세를 보인 코로나19 환자는 사회적 모임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근거지로 집단 감염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앨버타주 보건 관계자는 "최근 나타나는 코로나19 확산세는 가족 모임이 활발했던 지난 12일의 추수감사절이 계기가 됐다"며 "모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것이 확산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코로나19의 최대 발병 지역은 퀘벡주로 지난 일주일 사이 6일간 일일 신규 환자가 1천명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번째로 심한 온타리오주도 하루 8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20만9천14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7만5천805명이 회복했고 2만3천440명이 치료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망자는 총 9천862명으로 파악됐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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