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만으로 무인 편의점 출입·구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깊은 밤, '알바'도 없는 편의점에 지갑도 없는 채로 들어가 건전지와 간식을 골라 들고 나왔지만 아무 문제 없이 정상 결제가 이뤄졌다.
신한카드는 BGF리테일과 손잡고 얼굴 인식 결제서비스 '신한 페이스페이'를 활용해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씨유(CU) 편의점 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 페이스페이의 얼굴 인식으로 점포 입장에 필요한 본인 인증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용자가 신한은행이나 씨유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본인 얼굴 정보를 1회 등록하면,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읽혀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안에서 고른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 인식시키고 다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면 결제까지 완료된다.
씨유 하이브리드 매장은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의 편의가 확대되고, CU 가맹점의 부담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카드는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인증·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달 30일 까지 페이스페이를 신규 등록하면 5천원을,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2천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회까지 2천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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