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애플파이 먹어볼까"…CU, 예산 사과로 만든 파이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SBS TV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애플파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에 활용된 사과잼은 방송에서 소개된 대로 충남 예산 지역에서 생산한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 계핏가루와 함께 졸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사과잼은 파이 전체 중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방송처럼 에어프라이어로 5분간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파이를 즐길 수 있다.
백 대표는 방송 촬영 이후 BGF리테일의 상품기획자들과 함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 사과를 활용한 애플파이를 연구했고, 그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상품화했다고 CU는 설명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먹거리를 활용한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U가 2015년 내놓은 '백종원 도시락'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지난 5년간 백 대표와 공동으로 개발한 만능소스, 호빵, 찌개 등 100여개 상품을 선보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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