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지정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위한 임상시험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중앙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 수행이 가능한 거점병원과 환자 확보가 용이한 감염병 전담병원 사이에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 센터를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부는 지난 8월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선정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이 중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 총괄 책임자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이번 지정으로 국내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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