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만에 더 뉴 코나 출시…가격은 2천31만원부터
SUV 처음으로 N 라인 모델 추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3년 만에 더욱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2017년 출시한 코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코나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코나의 독창적인 스타일 위에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외장 디자인은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진취적인 인상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장이 40mm 길어졌고, 뒷부분은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보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보다 2.5인치 늘어난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수평적 구조가 강조되도록 구성한 센터페시아가 실내 공간을 넓게 느껴지게 한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 중이어서 기존 코나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고, 차로 변경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새로운 안전 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험로 상황에 최적화해 주행 안전성을 올리고 가속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 적용해 어떠한 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UV 본질에 충실한 것도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 키 등의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선택 사양의 제약을 없앤 주력 트림(등급)인 모던을 포함해 기본 트림인 스마트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등 3가지로 선보인다. N 라인 모델의 경우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31만원, 모던 2천244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716만원이며,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천365만원, 모던 2천569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981만원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N 라인 모델은 모던 2천460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814만원이다.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현대차는 더 뉴 코나 출시에 맞춰 코나의 민첩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과 N 라인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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