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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산불로 주택 등 50여 채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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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산불로 주택 등 50여 채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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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서 산불로 주택 등 50여 채 소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남섬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와 수십 채의 주택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5일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매켄지 지역 레이크 오하우 인근에서 4일 새벽(현지 시간)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했다.
    방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소방 당국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강한 바람을 등에 업은 불은 5일 새벽까지 계속되면서 호숫가 마을의 주택 등 건조물 50여 채와 임야 1천600여 ha를 태웠다.
    마을 주민 수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으나 주택 40여 채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긴급구조대의 마이크 그랜트는 TVNZ 프로그램에서 산불로 40에서 50채의 구조물들이 소실되거나 큰 피해를 보았다며 소방대원들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송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들이 다시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화마가 휩쓸고 간 레이크 오하우 마을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니 헤나레 민방위 장관은 현재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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