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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3살 유아가 자석 21개 꿀꺽했다 목숨 잃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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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3살 유아가 자석 21개 꿀꺽했다 목숨 잃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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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3살 유아가 자석 21개 꿀꺽했다 목숨 잃을 뻔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에서 3살 유아가 21개 자석을 삼켰다가 의료진의 도움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주(州) 푸쉬키노의 한 지역병원 응급실에 고열에다 장(腸)의 내용물이 막히는 장폐색 증세까지 보이는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실려 왔다.
병원 의료진은 곧바로 엑스레이(X-Ray) 촬영을 했고, 장폐색 증세의 원인은 다름 아닌 자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시 수술에 들어간 의료진이 이 유아의 장에서 무려 21개에 달하는 자석을 꺼냈다고 모스크바주 보건당국은 밝혔다.
의료진은 "유아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어서 지체없이 수술을 진행했다"면서 자력이 센 자석 탓에 아이의 일부 장기가 붙어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수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의료진은 자석을 제거하기 위해 장 일부를 제거하기도 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유아는 퇴원한 상태라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지난 1월 시베리아 톰스크주에서도 3살 된 남자아기가 자석 구슬 31개를 삼켰다가 가까스로 살아나는 등 자석 물질을 입으로 넣었다가 생기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아기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놀던 물건을 입으로 넣어 삼키는 사고가 빈번한 만큼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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