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얀마 사무소 인가…내년 하반기 상품 시판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에 미얀마에서 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교보생명은 최근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양곤 주재사무소 설치 인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연내에 사무소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생명보험 합작법인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미얀마 정부는 작년 1월부터 외국 보험사의 미얀마 진출을 허용했다. 미얀마는 국내총생산(GDP)이 급성장하고 있고 젊은 인구가 많은 데다 생명보험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생명보험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을 비롯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주변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미국과 일본에 교보생명자산운용 법인, 중국 베이징과 영국 런던에 주재사무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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