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앞으로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을 쓰면 네이버 인증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모바일에만 지원하던 네이버 인증서를 웨일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해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는 그간 안드로이드·iOS 등 모바일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하면 윈도·맥·리눅스 등 PC 환경에서도 네이버 인증서를 쓸 수 있다.
회사 측은 "민방위 사이버 교육센터 등 네이버 인증서를 지원하는 다양한 인증 기반 서비스를 PC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활용처를 늘려 사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웨일은 '무설치 간편 인증'을 지원한다. 금융·공공 등 인증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주요 기능을 브라우저에 내장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도록 돕는 기능이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가 이용자 정보 보안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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