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Mango TV, 'To Our Common Earth' 방송
--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일하는 중국 소녀 Zhao Yating
AsiaNet 85577
(창사, 중국 2020년 9월 16일 AsiaNet=연합뉴스) Mango TV가 최근 국제 NGO에서 활약하는 중국 청년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To Our Common Earth'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중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 '요르단: 난민 캠프에서 희망의 빛(Light of Hope in Refugee Camp)'이 방송된 후, 유엔난민기구(UNHCR) 관료는 "이 프로그램은 난민 캠프를 깊숙이 파고들어 국제적인 인도주의 지원을 노력하는 중국 청년들을 보여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Zhao Yating은 2019년에 유엔난민기구(UNHCR)에 합류했으며, 이후 체계적으로 난민을 지원해왔다. 그녀는 베이징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Zhao Yating을 따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난민 캠프인 Zaatari로 들어간다. 요르단 북부에 위치한 이 난민 캠프는 시리아 고비 사막과 가깝다. 면적이 20㎢가 넘는 이 난민 캠프에는 약 80,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도시 하나에 해당하는 크기다.
이와 같은 도시에서는 난민의 생존은 물론, 물자 할당과 도시 계획이 시급한 문제다. Zhao Yating가 알고 있는 모든 난민 가족은 집이 없거나, 지붕에서 비가 새거나, 환자에게 줄 약이 없는 등, 그만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하는 일은 이와 같은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일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 난민의 장기적인 수요를 해소하는 것이다.
Zhao Yating과 그녀의 동료들은 3개월에 걸쳐 물자 제공 계획을 세웠다. 겨울에 가장 필요한 물자는 무엇인가? 예산 내에서 난민 가족을 위한 기준은 어떻게 세울 것인가? 해당 물자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난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가? 수천 명의 난민을 어떻게 정렬해야 순서대로 물자를 받을 수 있을까?
자금의 낭비 없이 난민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치마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
Zhao Yating은 "아직 경악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이들의 곤경을 이해하고, 약자의 관점에서 삶을 들여다보면서 최선을 다해 이들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Mango TV에서 방영된 'To Our Common World' 방송은 수많은 중국 청년들이 공공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여정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풍경 속에 얽힌 감정과 문화 갈등을 보여주고, 중국 NGO 일꾼들이 구축한 힘을 증명한다.
자료 제공: Mango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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