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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스뉴스와의 주간 인터뷰 재개"…폭스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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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스뉴스와의 주간 인터뷰 재개"…폭스는 "글쎄"
CNN "트럼프, 지난 대선서 '폭스앤드프렌즈' 출연으로 효과 톡톡…재선 노림수"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이전부터 즐겨 출연했던 폭스뉴스의 간판 아침방송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주간 인터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 앤드 프렌즈 방송 중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한 번, 아침 시간에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폭스와) 합의했다"고 선언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그는 주간 인터뷰를 "주로 월요일에 하겠지만 필요하다면 화요일이 될 것"이라며 "그 시절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폭스뉴스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고정 출연 재개 주장에 대해 폭스 앤드 프렌즈의 공동 진행자인 스티브 두시는 "폭스는 그런 일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인터뷰도 사안별로 이뤄질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출연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1년부터 대권에 도전하기 전까지 폭스 앤드 프렌즈 내 '트럼프와 함께하는 월요일 아침'이라는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친(親) 공화당' 성향의 폭스뉴스와 인연을 맺어왔다.
CNN 비즈니스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폭스뉴스 시청자를 자신의 지지층으로 굳히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두 번째 선거를 앞둔 현시점에 다시 폭스뉴스를 찾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의 고정 출연 선언은 폭스뉴스와 합의된 것이라기보다는 매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지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고 봤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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