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소형 프리미엄 수요 겨냥 라인업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소용량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그랑데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세탁 습관·환경에 맞춰 최적의 세탁·건조를 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10㎏ 세탁기와 9㎏ 건조기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와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소형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그랑데 AI 소용량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10㎏ 소용량 세탁기 신제품을 국내에서 출시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신제품은 그랑데AI의 차별화한 인공지능 기능은 그대로 갖춘 동시에 패널과 디자인 등이 대용량 제품보다 단순해졌다.
기존 그랑데 AI 제품과 비교해 직렬 설치 시에는 높이가 약 22cm 낮아지고, 병렬 설치 시에는 가로가 17cm가량 좁아져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 코스에 맞춰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코스 연동',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기억하는 'AI 습관기억' 등 기능은 그대로 구현한다.
또한 빨래 양에 맞게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 빨래에 묻은 유해균을 99.99% 제거하는 '에어살균+'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그랑데 AI 신제품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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