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신임 여가부 차관…고용부 출신 노동정책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김경선(51)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고용노동부에서 28년간 근무해온 노동정책 전문가다.
김 차관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여고를 거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행정고시(제35회)에 합격한 후 1992년부터 노동부(현 고용노동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대전지방노동청 관리과장에 임명됐다가 같은 해 대통령소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노동부로 돌아와서는 노사협력정책국과 노사정책실에서 과장을 역임하고 2012년에는 대변인 업무를 했다.
이듬해 해외 파견근무를 했던 김 차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노동시장, 청년여성고용, 고령사회인력 정책담당 국장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해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노동부에서 28년간 근무하며 노사관계와 청년여성고용 등의 정책을 이끌어왔다. 여성으로서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점에 비춰 노동부 내에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권 내에서는 김 차관이 노동 분야의 법 지식이 해박한 만큼 여가부 업무에도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경북 영주(51) ▲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 서울대 정책학 석사 ▲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 서울대 법학 박사 ▲ 고용노동부 여성고용과장 ▲ 청년여성고용정책관 ▲ 고령사회인력정책관 ▲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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