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전공 포닥 지원 프로그램 신설…상시모집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박사 후 연구원(포스트닥터) 지원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7년부터 AI 인재를 지원하는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석·박사생에게 연구 인턴십, 학비·연구비 장학금, 해외 학회 참관 지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I 연구·개발 환경 지원과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해 포닥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모집 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오디오 시그널 프로세싱, 자연어 처리, 정보 검색, 기계번역, 컴퓨터 비전, 자동화 머신러닝(AutoML) 등이다.
박사 학위 소지자(학위 취득 후 3년 이내)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상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 인터뷰·세미나, 최종 면담 등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되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1∼2년 근무하면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내부 부서와 협업한 주제로 논문 1편을 게재해야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지원자들은 우리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 데이터,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AI 전문 인력과 다양한 협업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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