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회장단, 이번주 청와대서 뉴딜펀드 논의
뉴딜펀드 구조·금융권 지원방안 등 주제로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금융그룹 회장들이 이번 주 청와대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뉴딜 펀드' 관련 계획을 논의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금융그룹 회장은 오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 주재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데, 5대 금융그룹 회장과 DGB(대구은행)·BNK(부산은행)·JB(전북은행)·한국투자·메리츠 금융그룹 회장 등 금융계 고위인사 10여명은 청와대 현장 회의에 초대됐다.
금융권 협회장 등 약 20명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청와대 인사, 각 부처 장관, 기보·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장 등까지 전체 회의 예상 참석자는 약 50여명에 이른다.
이 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계획의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이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뉴딜 펀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그룹 회장들은 주로 뉴딜 펀드와 관련해 지원, 참여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7월 말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로서 '뉴딜 펀드' 조성 방침을 밝혔다. 이 펀드에는 개인 투자자도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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