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피부임상연구센타, 코스닥 상장 추진…"내년 중국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화장품 인체 적용시험 기업인 피앤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피부임상연구센타)가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26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078140]의 자회사로 화장품·미용기기·의약외품 등의 인체적용시험법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12년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 시행 등으로 화장품의 효능에 대한 실증 필요성이 커지면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 더욱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해광 P&K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 감독 관리조례가 발표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고 있으나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내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K피부임상연구센타는 전날부터 시작한 수요 예측을 26일에 마무리하고 일반 공모 청약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3만3천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천100∼1만8천3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09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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