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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통제 자신감…베이징서 국제영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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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통제 자신감…베이징서 국제영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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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통제 자신감…베이징서 국제영화제 열어
베이징시 "중국 코로나 6개월 방역 성공 증명한 셈"
베이징 '영화관서 관람하라'…17억원어치 쿠폰 뿌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며 방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4일 중국국제방송 등에 따르면 제10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꿈과 분투'를 주제로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주요 국제 행사가 대거 취소된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 오프라인 국제영화제를 연다는 것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면도 있어 보인다.
두페이진 베이징 국제영화제 선전부장은 "올해 이 영화제는 매우 힘들게 열게 됐다"면서 "이런 특수한 시기에 진행되는 이 영화제는 6개월간 중국 방역이 거둔 튼 성과를 증명하는 셈이자 영화 팬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중국 영화와 더불어 300여편의 해외 작품을 베이징 내 영화관들을 통해 상영하게 된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8천500개 이상의 영화관이 운영을 회복한 상태로 항일 실화를 소재로 한 전쟁 영화 '빠바이'(八佰, 팔백)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시는 최근 들어 코로나 신규 확진이 거의 나오지 않자 1천만 위안(한화 17억2천만원)어치 영화 쿠폰을 뿌리면서 영화 산업 지원에 나섰다.
베이징시는 이번 쿠폰 발행과 관련해 영화 시장의 조기 회복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영화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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