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지속형 빈혈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첫 환자투여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제넥신[095700]은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의 아세안 지역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투여는 이달 19일 말레이시아의 말라야 대학병원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인도네시아·호주·대만·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6개국 45개의 임상시험 센터에서 386명의 비(非)투석 신질환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제넥신과 인도네시아의 제약사인 '칼베'(Kalbe Farma)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KG BIO'가 주도하고 있다.
제넥신은 임상 2상 단계에서 GX-E4의 아세안 지역 개발권과 사업권을 KG BIO에 기술이전 했다.
GX-E4는 제넥신의 항체융합기술을 활용한 지속형 빈혈치료제(EPO)로, 기존 제품 대비 체내 약효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든 개량 바이오신약이다. 기존 약의 주 3회 투약 빈도를 월 1회로 줄였다는 게 특징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