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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바니 세계 4번째 부자 등극…재산 95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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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바니 세계 4번째 부자 등극…재산 95조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인도 재벌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가 세계 4번째 부자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암바니의 재산이 806억달러(약 95조5천억원)로 증가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4위에 올랐다.
암바니의 재산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220억달러 증가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에너지 업종이 주력인 대기업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페이스북과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디지털 부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지난 3월 저점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암바니는 지난 6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9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수주 사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알파벳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워런 버핏 등을 잇달아 앞질렀다.
현시점에서 암바니보다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뿐이다.
이번에 4위에서 밀려난 아르노 LVMH 회장의 재산은 802억달러로, 올해 들어 251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정유와 화학 부문에 대한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은 지난달 중순 코로나19와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아람코와의 투자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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